[24.11.20] 오늘 받은 감동은 꼭 기록으로 남겨야만!
오늘 오랜만에 외출했다.낮인데도 버스에 사람이 꽤 탔고 나도 뒤따르면서 폰을 단말기에 댔는데 '잔액이 부족합니다'라는 소리가 났다.엥??몇년을 문제없이 잘 썼는데 갑자기 안되는 거다ㅠㅠ신카라서 잔액부족일리가 없는데 아예 등록이 해제된 듯....당황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들고 다녔던 실물카드를 가방에서, 지갑에서 꺼내서 단말기에 태그했다.남은 자리가 뒤쪽에 있어서 이동을 하려는데 버스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.내가 거의 마지막에 타서 타는 사람도 없었는데?짧은 순간에 '설마 기다려주는 건가?'하고 생각했다가 곧 '에이 말도 안 돼' 이러면서 자리로 이동했다.왜냐면 그동안의 경험상 그런 아저씨가 없었단 말이지?내가 다리를 다쳐서 반깁스하고 버스를 탔을 때도 매정하게 출발했던 버스 아저씨들이었는데.....
2024.11.21